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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캐피탈) 어떤 자산의 가격에 얼마가 된다는 의미는? 이건 상당히 주관적이지 않을까(Feat. 사회적 합의)

by 남캐피탈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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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부동산길드(Guild)의 남캐피탈입니다.

 

저는 어떤 생각할 주제가 딱 잡히면 생각하는걸 좋아해요 ㅋㅋ 앜 역시 INTP? ㅋㅋ

 

아무튼..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코인이든.. 어떤 종목이 얼마다.. 근데 그 얼마인게 과연 어떻게 정해진건가?

 

특히 코인, NFT 관련해서 여기가 가장 초기의 시장이니까 생각해볼만한 주제가 많더라구요

 

블록체인 기술적인 생각이라기보다 투자시장이라는 주제?

 

여러분이 알고있는 주식이나 부동산, 코인의 지금 가격이 어떻게 형성된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강남 아파트 30억원? 그 30억원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삼성주식 8만원? 그 8만원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생각해보면 거기는 어떤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결국은 "사회적 합의" 가 된 상당히 주관적인 가격이 되는겁니다.

 

그리고 그 가격의 합의가 용이해지도록 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거나, 아니면 오랜시간 많은 사람들의 주관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거나..

 

그런게 아니라면 가격변동이 극심할겁니다.

 

예를들어, 비트코인의 가격이 3천만원이다.

 

이 가격이 장기적으로 사람들에게 합의된 가격이 되기 위해서는 3천만원이 산출되도록 하는 명확한 기준, 배당수익률이라던게 그런게 있거나, 아니면 오랜기간 3천만원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어야 하는겁니다.

 

100명의 사람이 있다고 치죠

 

10명의 사람이 비트코인이 3천만원이라는 걸 인정한 경우 90명의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가격은 안정된 3천만원은 아닐겁니다.

 

그러나 90명의 사람이 비트코인이 3천만원이라는걸 인정한 경우 나머지 10명의 사람은 아니더라도 안정적으로 3천만원이 될 확률은 높습니다.

 

이미 후발주자인 나머지 10명은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1천만원이면 사겠다고 하겠죠.. 근데 이러면 1천만원까지 안떨어집니다.

 

이게 가격 하방입니다.

 

금 가격이 왜 안정적인지? 그리고, 여러분 솔직히말해봅시다. 금반지 보세요. 딱 가져다 줍니다.

 

오~ 이럽니까?

 

그래요 오 했다 칩시다.오~ 하는 이유가 진짜 이뻐서 그런겁니까?

 

아니죠.. 이미 우리의 머릿속엔 금에 대한 가격적인 합의가 되어있습니다. 이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가격합의가 되어있죠

 

금이 처음 나왔고 사람들이 금을캐러갈때도 똑같았을겁니다.

 

비트코인이 3천만원 하방을 10년동안 유지한다 칩시다. 그럼 사람들은 이건 3천만원이다. 인식하게 됩니다.

 

그게이제 사람들에게 그래보이는겁니다.

 

엄청 주관적인거죠.. 근데 이 주관적인게 모이고 오래되다보면 신뢰성이 쌓이고 객관적인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처음부터 객관적인 뭔가를 바라는게 붕우유신인겁니다. 첨엔 주관적이여요. 명심하셔야합니다.

 

그래서 껄무새가 제일무서운겁니다.

 

자기도 지금까지 몇년이 지나서야 그 가격을 인정하게 되는 후발주자인데 그때 사놓을걸이라고 한다는건 자기의 본질을 이해를 못하는겁니다.

 

그때 가면 또 그때의 자기의 인정가격이 아니라 안샀을겁니다.

 

자기의 본질을 이해하고 지금으로부터 미래까지의 흐름은 엄청난 주관에 휩싸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이리스크이죠. 결국은 우리가 믿을건 희망회로입니다.

 

그 희망회로는 나락일수도 있지만 투더문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돈벌기가 어려운거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건 훈련할수 있는겁니다.

 

시험공부하듯이 그냥 딸딸딸외우는 지식훈련이 아니라 심리, 본질등을 이해하고 생각하는 진짜 현실세계의 훈련입니다.

 

10%의 지식과 90%의 지혜입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대부분의 것들이 주관적입니다. 답이 존재하는 자연을 제외한 모든것들이 주관적이라고 보면 안됩니다.

 

주관적인 세상에 오로지 객관적인 것만 판단하려고 하고 객관적인 잣대만 들이밀면서 뭔가를 원하면 얻을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설령 자신이 뭔가의 객관적인 분석을 해서 뭔가를 투자해서 얻어냈다고 하는 경우는..

 

사실 객관적이라고 믿는겁니다. 그 안에는 분명 나락갈만한 요소, 투더문할수 있는 요소가 있는겁니다. 분석도 주관적이고 대부분의 의사결졍능력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보면됩니다.

 

여기서는 그저 내가 투더문하는걸 더 믿고있었느냐, 나락으로 가는걸 더 믿고있었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렇다고.. 진짜 멍청하게 나는 강남부동산 1억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30억이냐 이딴 개소리는 하시면 안됩니다.

 

2천만명이 30억이라고 인정하고 당신이 1억이라고 인정하면 그게 1억이 되겠습니까?

 

결론은, 이가격이든 저가격이든 상당히 주관적인 가격이다. 우리가 객관적이라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지.

 

라는 겁니다. 이런생각도 해봐야 자기가 나중에 투자의사결정할때 훈련이 되는겁니다.

 

자기자신이 굉장~히 객관적이고 굉장~히 똑똑하고 굉장~히 맞는것처럼 착각하게 되는 심리는 가지면 안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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