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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남캐피탈/남캐피탈 투자생각

투자시 유의해야할 심리학적 현상

by 남캐피탈 2016.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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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대체적인 내용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깊고 신중하게 생각하여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도록 하는데 수렴하고, 그것을 얕은 수준의 내용으로 꺼내놓은 것이다. 사실 이런것을 안다고 해도 무의식,장기기억 자체가 훈련받지 못한 경우엔 무용지물이다. 나는 무의식, 장기기억은 유창한 용어보다 단순한 용어로써 잠재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단편적인 지식의 습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몰입과 생각의 결과로 단순한 용어로써 반복되어 깊이 체화되는 것이다.

 

1. 통제의 환상(Illusion of Control)

스스로의능력을 과대평가해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태도나, 외부 환경을 자신의 원하는 방식으로 변화시킬 수 잇다고 믿는 심리. 예를들어, 자신이 주식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환상. 이것은 사람을 도전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는 반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게 해 치명적인 오류를 저지르게 만드는 부정적인 효과도 있다.

 

2. 도박사의 오류(Gambler's Fallacy)

'이번에 동전이 앞면이 나왔으니 다음은 뒷면일 확률이 높겠군'. 대표적인 예이다. 이글을 보면서 비웃을지도 모르나 지금은 한발짝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판단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막상 그 상황이되면 이 합리적인 판단을 이끌어내는데 방해를 하는 심리학적 오류가 깊이 체화되어있지 않으면 오류를 저지를 위험은 상당히 높다. 주식시장에 적용한다면 '주가가 하락했으니 곧 상승하겠군' 이정도의 예로 볼 수 있다. 주가는 하락했으니 상승하는 것이아니라, 단기적으로는 자본을 가진자의 마음대로 움직인다고 판단하는것이 맞을 것이다.

 

3. 평균으로의 회귀(Regresstion Toward The Mean)

이것은 과학계에서는 맞다고 볼 수 잇는 현상이다. 모든 표본을 실험해보면 평균치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과학은 여태까지 일어난 무언가를 분석하게 된 것이고, 주식시장에서는 과거가아닌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도 평균으로의 회귀를 적용시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사후적으로 평균점을 이끌어 낼 수는 있겠지만 미래의 평균점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평균점 자체가 내려갈 수도, 올라갈 수도 있는데 미래의 주가가 현재의 평균점에 수렴할 것이라는 판단은 투자에 있어서 치명적인 오류이다.

 

4. 정박효과(Anchoring Effect)

어떤 의사결정을 할때 기준점(=닻) 에의해 의사결정을 한다. 이것 자체는 나쁜 심리적 현상은 아니다. 하지만 그 기준점 자체가 오류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심각한 오류를 초래할 수 있다. 예를들어 주식시장에서의 이동평균선에 따라 투자하는 기법이다. 이동평균선 위에 주가가 존재한다고 해서 팔아야 합리적인가? 아니다. 만약 그 기업의 성장성이 정말 좋다면 계속 이동평균선 위에 존재할 것이고 닻의 역할인 이동평균선 자체도 따라 올라올 것이다.

 

5. 현상유지편향(Status Quo Bias)

'그냥 하던대로 할래!' 라는 태도이다. 이를 강렬하게 비판하면, 만약 과거 인간이 원숭이인 시절부터 이 태도대로 살았다면 지금 인간은 언어라는 것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다. 핸드폰도 발명하지 못했을 것이고. 인간은 단지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고통이 수반되는 도전을 통해 발전한 것이다. 당연히 투자에는 안전성이든 모험성이든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 것이지만, 인생에대한 도전없는 삶은 개인적으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도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한다.

 

6. 사후가정사고(Counterfactual Thinking)

'~할수도 있었는데.., ~할걸..'. 즉 과거를 후회하는 것이다. 과거를 후회하고 만약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된다면 과거를 후회하는것이 미래의 발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과거를 후회하고 하루만지나면 말짱 도루묵이다. 이를 고치기 위해선 인간 자체가 바뀌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투자에있어서 '아 저거 투자할걸..' '아 왜뺐지.. 그냥 보유할걸..' 이런 행동은 수익을 안겨줄 수 없다.

 

7. 사후확신편향(Hindsight Bias)

어떤 일의 결과를 알고 나면, 그 결과가 일어나리라는 것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믿는 심리를 가리킨다. 만약 주가가 떨어질때 주식을 샀고 현재 손실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자. 이걸 만약 내 친구한테 들려주면 '그럴줄 알았다 ㅋ 함부로 투자하는거 아니야' 이럴 확률이 높고, 만약 현재 수익을 보고 있다면 '그럴줄 알았어. 미래 전망이 좋다고 나도생각했거든' 이럴 확률이 높다. 역시 또 제 3자의 입장에서 이 글을 읽으면 하하 어리석다 라고생각할 수 있으나, 대다수의 인간이 이런 행동을 보인다. 이런 행동 자체가 나쁘냐? 아니다. 인간의 모든 행동 자체가 나쁘다 좋다를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투자에 있어서 목표는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수익을 올리는데에 방해가 되는 심리. 즉 인간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오류는 투자에있어서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수있는 근거가 된다. 합리적인 투자를 하는데 방해야 되기 때문이다.

 

8.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자신의 생각에 맞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렇지않은 정보는 가볍게 무시하는 경향이다. 이 또한 투자에있어서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자신이 A종목에 대해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판단하고 투자하였다면, 주가가 오를 소식은 과다하게 받아들이고 주가가 떨어질 소식은 과다하게 배척하는 성향을 나타낼 것이다. 확증편향은 자신이 옳다라는 확신을쉽게 하게 만들고 자신과 다른 의견을 배척하거나 적대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9. 착각상관(Illusory Correlation)

실제로 두 사건 사이에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관련이 있다고 여기는 것을 말한다. 자본시장의 예를 들면, 달러가치가 올라가면 금이 떨어진다. 라는 내용을 많이 보는데 이는 그럴듯한 상관관계이다. 하지만 꼭 그런것은 아니다. 중간에 브릿지내용이 생략된것인데 이 논리적 비약은 큰 손실을 안겨줄 수 있다. 달러가치가 올라가도 자본이 안전자산을 추구하면 금도 같이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럴듯하게 보이는 논리적 비약을 포함한 상관관계를 통해 의사결정을 한다면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될 확률이 높다.

 

 

10. 프랙털이론(Fractal Theory)

프랙털 이론이 나오기 전에는 금융시장이 일정한 패턴에따라 변화한다고 믿고, 금융위기 같은 사건들은 예외적인 현상이라 치부하고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금융시장의 큰 시세변동은 훨씬 더 자주 발생하였다. 이를 예외적인 현상으로 치부하고 고려하지 않는다면 자산이 휴지조각이 될 위험이 높아진다. 항상 투자를 할 때 심각한 시세변동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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