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길드(Guild)의 남캐피탈입니다.
제목보고 저게무슨 말도안되는 소린가 생각이 들으셨을 겁니다.
2009년 1월, 판교 첫 입주 시작될 당시 유명했던 기사입니다.
[현장] 입주 일주일된 판교신도시... 썰렁한 분위기 속 보증금 인하 시위도
기사내용은 이렇습니다.
"판교 로또? 다 옛날 얘기다. 지금은 판교 분양받아서 망했다고 해서 '망교'라고 부른다."
2006년 분양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판교신도시는 지난달 31일 썰렁한 분위기 속에 입주가 시작됐다. 거리와 아파트에는 '입주를 축하합니다'는 플래카드가 눈에 띄었지만, 이사를 위한 사다리차 하나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 31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한 부영 사랑으로 임대아파트. 6일 찾은 이 아파트는 '입주를 축하한다'는 플래카드가 무색할 정도로 낮은 입주율은 보였다.
KT 관계자는 "보통 일주일째면 입주 준비로 북적거려야 하는데, 이렇게 썰렁한 입주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안 그래도 비싼 판교 아파트, 경기 한파에 잔금 마련 못해
철거민 특별분양을 받은 박명숙(50)씨는 그들 중 한 명이다. 그가 들어갈 105㎡(32평) 아파트의 보증금은 2억3천여만원. 계약금과 중도금을 합쳐 1억5천만원을 냈다. 잔금은 박씨가 현재 월 60만원을 내며 살고있는 아파트의 보증금과 대출을 보태 마련할 생각이었지만, 집이 나가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투자 목적으로 이 아파트에 청약했던 한수현(가명·44)씨 역시 화가 잔뜩 나있었다. 서울 역삼동의 12억원짜리 아파트를 8억원에 내놓았지만 팔리지 않는다. 전세도 안 나간다. 잔금을 치르지 못한 채 이자만 매달 부담하고 있는 상황. 그는 씩씩거렸다.
당시에 2008년 금융위기 터진 직후라 그럴수도 있지만.. 이 기사를 믿고 팔아버린분들은 배 아팠을 듯 합니다.
(출처: 오마이뉴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47&aid=0001949748
그리고, 마찬가지로 2009년 다음 아고라 글인것 같은데, 굉장히 똑똑한 척 하면서 판교가 망교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길게 나열해놓았는데 영원히 박제당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용중 일부를 더 발췌해보면,
윤상원이란 분은 판교는 입지상 쓰레기같은 곳에 개발을 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일단 11년이 지난 지금 이분이 판교가 망교가 된다고 호언장담했던 것은 틀렸네요.
그리고, 판교에 핵폭풍이 오고 운명적인 열악한 입지조건은 바뀔 수 없으므로 망교가 될수밖에 없다네요.
물론 당시 강남 재건축단지 변동성이 크고 많이 떨어지긴 했을 것이다만,
"아파트 시대는 영원히 역사의 퇴물로 사라지고 있다" 고 하네요.
이런 맨날 "이제 아파트 돈버는 시대는 끝났다"는 분명 IMF때도 있었을 것이고,이 때도 있었을 것이고,심지어 지금도 있네요.
그말인 즉슨, 저렇게 호언장담하는 말이나 기사, 요즘 유튜버 라이트하우스, 도봉박홍기 등은 믿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부동산이 오르고 떨어지고는 하겠지만, 스스로의 선택에 기대서 해야지, 근본도 알수없는 사람을 전문가라 칭하며 그사람들 말을 듣다가는 여러분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지금 봐도 어리석죠?이걸 비추어 교훈을 얻자면,현재 폭등이든 폭락이든 이렇게 자기가 미래를 재단할 수 있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척"을 하는 사람을 추앙하는 사람들을 보면,10년뒤에 여러분도 똑같이 생각할겁니다. "대체 누가 이런사람을 믿냐 바보같이" 이런식으로요.
윤상원씨는 부동산 석학으로 불렸네요.. 그만큼 자극적인 행동으로 인기를 끌었던 것이겠죠?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말을 했는데 말이죠.
지금의 유튜브로 유명한 "누구"와 이미지가 겹치지 않나요? ㅎㅎ
"어리석은 사람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현실과 다른 그저 사람들이 원하는 말만 해주는 사람들을 보고 추앙받는 것을 보았을 때,
(2017~2018년부터 갭투자망한다, 부동산폭락한다 를 자기들한테 유리한 통계만 이용, 그럴듯한 논리를 만드는 사람)
"아니 이인간들 너무 답답한거 아니야? 저걸 믿나? 현실과 전혀 다른데?"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요즘엔 아래같은 생각을 하다보니, 좀 더 쿨해지고 자기자신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 이런 어리석은 사람들이 밑을 깔아주고 많으면 많을수록, 내가 부자가될 확률이 높겠구나, 그냥 냅두자. 어짜피 저런사람들은 현실을 봐도 생각을 못고치고, 내가 괜히 답답해서 조언해주다 욕먹는것보다 저런 계층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각자도생하는게 맞겠다."
"그래~ 실컷 떨어진다고 믿어라~ 난 내갈길 갈련다, 나한테 피해도안주는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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