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길드(Guild)의 남캐피탈입니다.
음.. 제 예전얘기기때문에 내용은 중복될수있지만.. 그 초점이 다르다는거 인지하시고..
여러분도 문득 과거의 내가 쓴 글.. 싸이월드나 그런 글들을 지금찾아보면 아 개오글.. 이런 생각이들 확률이 크죠
그만큼 나이를 먹고 세상 경험하다보니 배운게 많아져서 발전한겁니다.
물론 발전이라는거.. 그때도 그때의 나인데 지금도 지금의 나인데 발전인지 아니면 세상의 풍파에 맞은건지 판단할순 없지만..그냥 편하게 발전이라고만생각하죠
부동산과 관련해서 제가 느낀 바는..
고등학생때인가.. 대학생때인가 어디선가 임대사업자 등록하면 부가세 뭐시기 이런걸 주워들어가지고 아빠한테 아빤왜사업자 등록안해? 라고 물어본기억이있다.
지금생각해보면 아무것도 모르면서 왜물었지 생각이들고.. 사실지금도 잘 모르지만 ㅋㅋ
대학교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부동산을 알아보던 3년반전에는
뽐뿌에 열심히 물어봤다 이거 다 내가쓴글이다
ㅋㅋ 지금생각해보면 아뭐당연한걸물어보냐 ㅋㅋ 생각이드네요
창피하기도하고..ㅋㅋ 지금이 그나마 조금은 발전한거아닐까요ㅋㅋ 나중에 또 지금의 내가쓴글을보면 또 그렇게 느끼겠지만
내가쓴글을 내가 박제해야겠네요 ㅋㅋ
고작 3년반전에 물어본글인데.. 이렇게 찐따같을수가..
반면.. 내가 3년반동안 헛짓거리하지 않았구나.. 내가 저때 공부하기 귀찮다고 안했으면 지금도 저상태겠구나.. 생각합니다.
사실그렇잖아요.. 저때 이후로 3년반동안 부동산에 관심 안가졌을수도있잖아요. 그럼 저는 저때랑 생각이 거의 흡사한겁니다. 생각하기도싫네요.. 지금까지 헛짓거리안해서 너무 다행입니다. 이걸 또 느껴서 앞으로도 정진해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하면.. 브랜드 브랜드지만 입지가 우선 아니냐 이런얘길 해주고싶네요 ㅋㅋ
이때 사실 질문하면서도 아리까리했어요 내가 이걸 묻는게 맞나? 부동산 너무 어려워서 모든게 막막해서 물어보는거였어요
ㅋㅋㅋ 내가 공덕이랑 망원을 동일선상에놓다니...
걱정되는게 많았죠 ㅋㅋ 생전 처음으로 집사기위해서 부동산을가보니..
그래도 우습게보일까봐 뭐든 아는척하고싶어서 좀 물어봤죠 ㅋㅋ
5억인데 비싸다니... 저땐 그렇게느꼇죠..
그리고.. 평수를 물어보는데 20? 24? 25? 이건뭐.. 개초짜네 ㅋㅋㅋㅋㅋ 전용 59, 전용 84중에 골라야지 ㅋㅋ 25평형 32평형 이렇게 ㅋㅋ 20평은 뭐냐 20평은 ㅋㅋ
ㅋㅋㅋㅋㅋ 신공덕 도화가 어딘질 모르다니.. 신공덕동 도화동을.. ㅋㅋㅋ 마포구라고생각을안햇네요 제가 ㅋㅋㅋ
전 갑자기 약수를봅니다 ㅋㅋ 제기억으로는 이때 약수중앙하이츠를 봤었던거같은..
진짜 저땐 몰랐어요 ㅋㅋ 입지란 단어를 모르니까 위치 라고 쓰죠 ㅋㅋ 와 고작 고작3년반전에 내가 찐따였다니..
저땐 많이답답했죠 ㅋㅋ 대체 뭘사야돼? 라고..
네 제가 공덕도화현대1차를 보고왔습니다.. 비가 무진장오던날이었죠.. 전용59였나 기억은잘안나는데 역세권이죠.. 역에서 내리면그냥 보이는곳.. 집주인할아버지할머니는 다른데서 사신다고 파시는거였고..
댓글 개자식...
ㅋㅋ 이런거 물어봤네요 또
하.. 저때는 5억도 비싸다 생각했지..
지역을 정하지 못하고.. 또 뭔가 물어봤네요
당산문래가 저때도 추천에있었네요...
제가 2010년에 처음 당산와보고.. 저때도 당산문래 돌아다녔는데...
뭐 이런데가 다있어 ㅋㅋ 별로네 이랬는데.. 대체 왜그랬지?
살기 개좋은데..
잠깐.. 공덕역세권 나홀로아파트 없었는데? 나홀로라는게 무슨의민지모르나..
자.. 저는 뽐뿌에 2017년 7월에 사라지고.. 2018년 3월에 나타납니다.. 그사이에 무슨일이있었냐구요?
공덕 도화현대로 결정을 하고.. 갭투자를하기로했습니다 갭은 1억정도 필요했고.. 그때 제가 아빠한테 전화를했죠.. 저희집이 임대업을하니까 조언이라도 얻을까 해서요... 하
아빠가 하는말.. "집값 올랐다매 떨어지걸랑사"
그때 제 생각 "그래야겠다 좋은게 좋은거지뭐 어떻게 되겠어? 이정도면 충분히 올랐으니 떨어지겠지.. 천천히 사자 내주제에 무슨.."
그러고 2018년을 맞이합니다..
저의 돈공부는 그동안 계속되었고... 아 안되겠다!! 나중에 결혼하게되고 내 가족을 위해서라도 1실거주는 매매해야한다. 5억이든 얼마든 내생에 이렇게 많은 돈을 거래해본적은없지만..
내가 말만쳐하고 행동은 못하면 개 꼴불견아닌가!! 언행일치하자..
이런생각을가지고.. 당시 여자친구(현 와이프)와 집얘기를하기시작합니다..
다행히 코인과 주식으로 꿀맛을 보았던시기라 돈이 아예없던것도아니었구요
신도림푸르지오 오피스텔을 알아봅니다. 신도림역 내리면 바로 건너편에있는거죠 ㅎㅎ 요즘에는 9억? 좀 넘을겁니다. 당시 5억얼마였나 그랬어요 ㅎㅎ 갭은 1억인가 그랬고..
여자친구와 가보고 실내도 넓고 괜찮았습니다.
당시 오피스텔이 안오른다 이런말을 귀딱지들어앉게 들어있었고.. 나도 찐따같이 그렇게 생각했고...
(지금생각하면 개 헛소리라고 생각하겠지만....)
욕을 좀 쳐먹었습니다 ㅋㅋ 사실 맞아요 관리비 계약면적 평당 5천원이어도 52평이면 25만원은 나오죠.. 제가 잘못들엇나봅니다.. 마지막에 제가 댓글달았는데.. 나는 관리비물어본게아니라 매매 어떻냐고알아본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집값은 어떻게될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 고민을하게됩니다
사실 이때 마음의 결정은 다 했어요 ㅎㅎ
가격은 2017년 7월 이후로 계속 오르고있고.. 사야겠다 생각하고
정확한 지명은 비밀이고.. 당산문래양평 중 어딘가의 부동산을 찾아다닙니다..
주말마다..평일마다..
"안녕하세요~ 이가격에 되는데 없을까요"
당시나는 개쫄보라 부동산들어가서 모기목소리로 개소심하게 물어보곤했다..
보기로한 아파트가 몇개 있었다. 내가격에 맞는.. 후보 3개
후보 1. 보러가기로한날 팔림
후보 2. 가격을 올림
후보 3. 좀 작음..
이때 나타난 후보 4.. 나의 생명줄
해당 단지 신고가를 찍고 사는거였다. 그래도 당시 이런생각이었다
"그래 뭐 떨어지면 그냥 위안 삼자.. 이정도에서 4억까지 떨어져도 감당할수있겠지.. 그냥 갚으면서 살자"
후보4를 계약하기로했다.. 매도자는 내가 사는 금액보다 1억 5천이나 싸게샀다..배가 ㅈㄴ아프다.. 그래도 어쩌겠어 내가 기회놓쳣으니 이딴금액에사는거지...
뭐? 서초구잠원동? 어디야여긴 듣도보도못한데를사네..ㅋㅋ
지금생각하면 개찐따......서초구에서도 잠원동을 몰라보다니...
당시 저 세군대중 하나에 가장 핫한 분양을 했을때다.. 지금은 대장이된 단지..
세입자는 그분양 떨어지면 내가사려던 그 아파트를 사기로했었다.
나는 그걸 가로챈거다.. 어쩌겠어.. 나도먹고살아야지.. 내가먼저 찜.
내가 저글 처럼 물어본건 위안을삼기위해서이다
부동산규제는 계속되고 내 전 매도자도 양도세 기한때문에 3월까지 혜택줄때 팔아야한다고 하고..나는 그걸 넘겨받는거고..
누구는 그랬다. 물량넘기기받았다고 ㅋㅋ 기분나쁘네 이거 ㅋㅋ 물량받았다니 내가 개 호구같잖아
잔금을 끝내고.. 중개사님한테 이렇게 말했다
"하.. 잘 산거겠죠?"
중개사님 왈 "저도 여기 바로위에 아파트 살아요 한 5년~10년 있으면 이쪽은 진짜 커질거에요"
나도 이쪽을 선택한이유가.. 서울 2030 도시계획이다..
3도심은 한양도성, 강남, 영등포여의도
여기서 내가 들어갈수있는곳은 영등포밖에없다..! 그럼영등포가자
그리고 영등포를 보니 청량리가 생각난다..
청량리가 천지개벽했듯이.. 지금 청량리와 가장 비슷한동네가 영등포다 .. 앞으로는 영등포다! 이러고 선택을했다
곧 후보 4에 실거주로 들어간다..
당시 가격과 지금의 가격은 2배.. 난 내가 돈버는걸로 내 집을 못산다..
안타깝지만 당시 세입자는 계속 전세를 살았고..
단하나의 판단에 의해 격차라고하기엔 뭐하지만 그래도 뭔가 크게 달라지는거.. 그게 무섭다
나보다 훨씬 베스트인 선택을 한 사람은 많다 하지만
내 인생의 관점에서 보았을때 지금까지 내가 한 과정들을 보면 와...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지금 옛날글을 보면 대체 왜그랬지?ㅋㅋ 이런생각이드는걸보니 헛되이 보내지 않았구나 생각이든다
내가 대학생때 주식을 하지 않았으면 돈에 대해 생각을할수있었을까
내가 회계사시험을 붙고 그저 쉬겠다고 돈,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았으면 경제적자유란걸 생각을할수있었을까
내가 부동산을 아무것도 모르고 입으로 털어봤다는 사실에 창피하지 않았으면 매수할 결정을 할수 있었을까
내가 졸업후에 계속 투자, 돈공부를 하지 않았으면 내 수준은 대학생시절이지 않았을까
내가 지금까지 부동산커뮤니티를 들락날락거리지 않았으면 부동산을 매수할 결정을 할수 있었을까
뭐 등등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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