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부동산길드(Guild)의 남캐피탈입니다.
저는 대학교때부터 시간이 날때마다 자기계발 책을 봐왔습니다.
그 중 유영만님이 쓰신 『공부는 망치다』를 2016년인가? 에 사서 본것같습니다.
그 중, 이 글 제목처럼 "공부는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충분히 생각해 볼만한 문장이죠
저는 공부를 엄청 싫어했습니다 공부도 못했구요 해도 성적도 오르지도 않았고요
물론 지금은 그정돈 아닙니다 ㅋㅋ
근데 생각해보면 그당시에 왜 싫어했을까? 고민해볼만하죠
당시 제 인생에서 무언가를 배운다는 개념이 머릿속에 아예 없던 것 같았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머리 쓰는게 너무 힘들었죠
예를들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을 한 사람은 누구인가? 정답 데카르트
질문이 있으면 답을 알아야 되니까 답을 생각하고 외우기 싫었으니 힘들었죠
게다가 무슨 획기적 암기법이라드니 앞글자같은거 따서 외우기도 싫었고 잘 되지도 않았고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쯤 "어짜피 과목은 그냥 주제가 다른거고, 공부를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머리쓰는 능력을 기른다고 생각해볼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에 나가서 뭔가 하고싶은 목적도 없었고, 각 과목들이 사회에 나가서 쓸것도 아니고.. 무용지물이었기 때문에 다른 말로는 스스로 주문을 걸수는 없었습니다.
암튼 그러다 보니 내가 사회탐구영역, 수리영역 그런거를 내가 그동안 너무 귀찮아했던 "공부"한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점점 사라졌죠 ㅎㅎ
사실 그래요 ㅎㅎ 사회 나오기 전까지 학교 정규과정에서 배우는 건 거의 사회에서 쓰이지 않기 때문에 전~혀 의지가 안생길수 있죠. 모든 학생들의 레벨을 따지기 위해서 같은걸 배워야 하기 때문에 생긴 과목들이니까..
그래서 학창시절때 공부하라그러면 싫어했던게 당연하죠.. 어쩔수 없이 사회나오기 전까지의 공부는 머리쓰는 능력을 기른다!는 개념에서 접근해야 그나마 합리화가 가능한것 같습니다.
다만, 사회에 나오면 좀 다르죠
그때부터는 크고작은 수많은 문제가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뭔가를 배우거나, 어떤걸 해보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배우는 것, 이런게 공부라는거죠
즉, 공부라는 글자는 같지만 공부가 가지는 성격은 사회에 나오기 전과 후가 다르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말을 할수 있는겁니다. "공부는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다."
공부의 의미를 학창시절에의 공부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면 어떻게 공부가 좋을 수 있지? 라는 소리가 나오겠죠
근데 그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저 말이 성립될 수 있는 겁니다.
제 블로그 성격에 맞게 설명하면, 사회에 나와서 부동산을 사야 하는데 어디를 어떻게 사야할지 대출은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지 입지는 어떻게 파악하고 직주거리는 어떻게 되는지, 부동산 정책은 어떻게 되는지, 임대를 줄때 고려해야 하는 세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런것들을 찾아가는게 모두 공부입니다
더 큰 범위에서 생각한다? 여러분은 지금 이시간부터 살면서 무언가를 합니다. 죽을때 까지 무언가를 하죠. 근데 그 무언가를 할 때 아~무것도 몰라도 할수 있을까요? 아니죠.. 배워야죠. 공부해야죠. 어렵고 쉽고간에 무언가를 하려면 그것을 배워야 합니다.
즉, 우리는 죽을때까지 공부(배움) 해야 하고 공부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진다는 겁니다.
따라서 나이먹고도 중고등학교 때 공부라고 생각하고 꺼리는게 아니라,
"이 삶 자체가 공부구나" 라고 인정해야 거부감이 사라지고, 거부감이 사라지면 남들보다 훨씬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공부는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다"라는 이 한 문장이 여러분의 정해져있던 인생을 바꾸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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