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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부자가 되는 부동산지식

샤시(Sash)란 무엇인가?

by 남캐피탈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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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캐피탈의 부동산길드입니다.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흔히들 "샷시(샤시)"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여러분들도 자연스럽게 "샷시(샤시)"라는 말을 사용하시기도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샷시(샤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어떤 기능이 있고 종류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샤시란 무엇인가?

샤시는 영어단어 "Sash"를 발음한 것으로, 사전적 의미는 "창틀"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우리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의미는

 

창틀과 창문에 이용되는 건축자재를 가리키며, 창호와 같은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창호란 무엇인가?

창호란 건물 내부와 외부를 차단시키기 위해 창이나 출입구 등의 개구부에 설치되는 각종 창이나 문을 뜻합니다.

 

여러분 거실의 발코니에 있는 창문을 보시면 유리와 창틀 그 전체를 "샤시(=창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아래부터는 창호라는 단어와 샤시라는 단어를 혼용해서 쓸테니 서로 같은 의미로 알고 계시면 될것같습니다.

 

아파트 발코니 샷시

창호의 기본적인 성능

창호는 우리 일상생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창호는 다음과 같이 다섯가지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구분
기밀(Air Penetration) 외기 차단
수밀(Water Penetration) 빗물 차단
안정성(Safety) 태풍, 지진, 구조력
단열성(Insulation) 냉난방부하절감
편리성(Reliaility) 환기, 개폐작동, 해충유입차단

이 중 실제적으로 우리는 "단열성(Insulation)"에 의해 냉난방비용도 아끼고 있고, 집 안 적절한 온도 유지가 가능합니다.

 

창호의 성능에 미치는 요소

창호의 성능은 위와 같이 다섯가지가 있는데, 어떤것들이 창호의 성능을 좌우할까요?

 

다음과 같은 요소의 성능이 뛰어날 수록 창호의 성능에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분 비중
1. 창틀 40%
2. 유리 30%
3. 창틀과 구조체 사이 30%

 

아래에서 추가로 설명드리겠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창틀은 말그대로 유리를 받치고 있는 창틀입니다. 이 창틀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냐, 단열재로는 무엇을 쓰고 있느냐 등에 따라 창호의 성능이 달라집니다.

 

유리도 마찬가지로 말그대로 유리입니다. 이 유리가 단일창으로 되어있냐, 이중창(복층)으로 되어있느냐, 삼중창으로 되어있느냐, 복층유리의 경우 유리와 유리사이에 공기가 투입되었느냐, 아르곤가스가 투입되었느냐 등에 따라 창호의 성능이 달라집니다.

 

창틀과 구조체 사이는 유리가 끼워진 창틀을 이제 끼울 벽 같은 곳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창틀과 벽사이가 벌어져 있으면 창호의 성능이 떨어지겠죠?

 

창호의 구성요소

성능은 위와 같은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겠다만.. 창호의 구성 요소는 무엇일까요?

 

창호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요즘에는 서로 혼용하여 창호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개념상 구분하겠습니다.)

창호(샤시) 구성요소
1. 프레임(Frame)(=창틀)
2. 유리(Glasses)
3. 열교차단재(Thermal Breaker)
4. 단열간봉(Spacer)

 

창호의 구성요소(출처: 이건창호)

 

1. 프레임(Frame)(=창틀)의 종류

먼저 프레임의 종류는 다음과 같이 나뉘어 집니다.

프레임의 종류
1. 알루미늄 창틀
2. 스테인리스 창틀
3. 목재 창틀
4. PVC 창틀

 

1. 알루미늄 창틀

 

2000년대 초반 PVC창틀 대중화 이전까지는 거의 알루미늄 창틀만을 사용했습니다.

 

그로 인해 현재도 오래된 건물 창틀을 보면 알루미늄 창틀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구분 내용
장점 - 가볍고 창틀교체시 금액이 저렴하다.(일부 고기능성 단열 알루미늄 창틀 제외)
- 제작 및 시공이 용이하다.
- 녹이 잘 슬지 않아 부식에 유리하다.
단점 - 알루미늄은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바깥의 찬 공기가 내부로 전달되기 쉬워 상대적으로 단열효과가 낮고, 결로에 약하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형이 발생하여 사용감이 떨어질 수 있다.
(다만, 디자인, 기능성, 단열을 겸비하여 단점을 보완한 알루미늄 시스템창틀도 만들어지고 있음.)
용도 주거용보다는 상업용
그림

 

2. 스테인리스 창틀

 

스테인리스강으로 제작한 창틀입니다.

 

구분 내용
장점 - 강화유리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끔 강도가 강하다.
단점 - 시공이 어렵다
용도 많은 강화유리를 사용해야 하는 회사, 건물 상가에 많이 시공된다.
일반금속은 강화유리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변형되기 때문에 강화유리를 사용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스테인리스 창틀을 사용하게 된다.
그림

 

3. 목재 창틀

 

원목샷시라고도 불리며 목재로 제작된 창틀로 알루미늄, PVC창틀 대중화 전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구분 내용
장점 - 단열성은 PVC보다 떨어지나 심미적 효과가 있다.
- 시공이 타 창틀에 비해 간편하다.
단점 - 주기적으로 페인트칠을 해야 한다.
- 시간이 지날수록 갈라지고 휘어지며, 개폐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용도  개인 저택이나 별장 등 심미적 효과가 필요한 부분에 사용된다.
그림

 

4. PVC 창틀

 

플라스틱샷시, 하이샷시라고도 불린다. PVC란 폴리염화비닐이라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한 종류이며, 고강도 플라스틱재질로 틀 안에는 경량재가 들어갑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창틀입니다.

구분 내용
장점 - 개폐력, 개폐 반복성, 내구성, 결로방지 성능이 우수하다.
-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성이 우수하다.
단점 - 교체시 금액이 알루미늄 창틀에 비해 비싸다.
- 재질특성상 온도변화에 취약하며, 강도와 내구성이 알루미늄에 비해 약하여 따로 보강재를 삽입하여 강도를 보강해야 한다.
용도 가정용이나 상가의 실내공간에서 많이 사용된다. 특히 중문, 확장이 안된 발코니 등
그림

 

2. 유리의 종류

 

창호의 유리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것인지로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도 크게 영향을 받고 집안의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줄 수 있습니다. 유리의 종류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구요.

 

1. 단판유리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열흡수가 빠르고 보온에 매우 취약합니다. 즉 단열성능이 떨어져 냉난방비용이 증가하게 된다는거죠. 또한 한장이기 떄문에 소음에도 취약하다는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접합유리

 

두 장의 유리 사이에 합성수지/필름을 넣고 영구적으로 접합시킨 형태입니다. 대강 감은 오시죠?

 

특징은 설령 유리가 깨지더라도 유리와 유리 사이에 필름이 접합되어 있기 때문에 유리가 조각조각으로 흩어지지 않아안전유리로 사용된다는 겁니다.

 

또한 내부 필름은 불투명 필름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불법침입에 대응하는 안정성을 확보해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3. 복층유리

 

현재 주택의 샷시 유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들 집에도 이런 방식의 유리일겁니다. 하나가 아니라 두개죠.

 

아무튼 복층유리는 위에 있는 그림과 같이 창틀에 2장의 유리를 설치하고 그 사이에 공기나 혹은 아르곤가스와 같이 특수 가스를 채워 넣은 형태입니다.

 

유리와 유리 사이에 빈게 아니기 때문에 안정성도 높고, 공기나 특수 가스 자체가 방음이나 단열 역할을 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단열 및 방음 성능을 제공해 줍니다.

 

 

4. 삼중유리

 

복층유리와 비슷한 구조에 세 장의 유리를 사용한 형태입니다. 세 장이 들어갔으니 보다 높은 수준의 단열, 방음, 안정성의 성능을 보이겠죠?

 

그런데 복층유리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굳이 삼중까지 해서 훨씬 비싼 돈 들이는 것에 비해 일반적인 주택에서는 복층유리로 충분하기 때문에 삼중유리를 써도 그 이상의 실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5. 진공유리

 

2장의 유리 사이에 진공층을 형성하는 형태의 유리입니다. 진공인만큼 엄청난 단열 및 방음이 가능하고, 진공유리를 복층화 할 시 콘크리트와 유사한 단열성능을 구현합니다.

 

현존하는 유리중에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보여지나,다른유리들에 비해 고가인게 문제네요.

 

6. 로이(Low-E)유리

 

Low Emissivity, 낮은 방사율을 뜻하며, 유리 표면에 은막(Ag) 코팅을 한 것으로, 저방사유리라고도 합니다.

 

코팅면이 공기중에 노출되면 산화되는 특성상 복층/삼중유리로 가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복층에 코팅까지 더해져 일반복층유리보다 약 25%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열교차단재

위 그림을 보시면 열교차단재란 창틀 외부의 형태가 아니라 창틀 내부에 단열재를 추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비중있게 다룰만한 주제는 창틀과 유리였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면,

 

기본적으로 주택에서 사용하고 있는 형태는 "단열 프레임"으로써 일정 부분의 단열이 가능합니다. 이외에 추가로 단열재를 삽입함에 따라 "고성능 단열 프레임", "초고성능 단열 프레임"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부동산 공부에는 이 정도만 알아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4. 단열간봉

Spacer라고 불리며, 간봉은 바(Bar)형태로 복층유리에서 2장의 유리간격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공기층의 두께를 결정하며 수증기를 차단해주는 만큼 복층유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자재 중 하나입니다. 복층유리를 지탱해주기 때문에 두께 및 강도가 높아야 합니다.

 

약간의 스토리를 첨가하자면, 발코니가 확장되지 않은 일반적인 아파트는 바깥공기와 거실 사이에는 발코니라는 공간이있기 때문에 단열과 결로에 직접적인 영향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주상복합이 많이 지어졌는데, 주상복합의 경우 발코니가 거의 확장된 상태거나 넓지 않아 거실과바깥공기가 거의 직접적으로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유리하나를 두고 집안의 따뜻한온도와 집밖의 차가운온도가 만나 결로가 생기기 쉬워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최대한 바깥공기와 실내와의 FIlter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 단열간봉, 복층유리 시장이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복층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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