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길드(Guild)의 남캐피탈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영등포 쪽방촌 주거환경정비사업" 관련 포스팅인데요.
보통 국토교통부의 보도자료 등을 읽고 해석하기에는 쓸모없는 내용도 많고 용어도 많아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머릿속에 팍팍 꽂히게 간단하게 설명드립니다
영등포 쪽방촌 주거환경정비사업
먼저 영등포 쪽방촌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성지도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모습은 이렇습니다.
쪽방촌이라고 해서 홍등가처럼 여자들이 있고 그런데가 아닙니다.
영등포 홍등가는 타임스퀘어 뒷편쪽에 많이 있습니다.
여기는 뭐냐면, 제가 자전거타고 실제로 가본 결과, 거의 노숙자 비슷한 아저씨들이 저 영신로 다리밑에서 다들 마스크 하나도 안쓰고 담배피고 술먹고 땅바닥에 앉아서 노가리를 까고 있는 곳입니다.
저기 파란지붕보면 진짜 고시원 방보다도 못한 집으로 널려있구요. 가자마자 아저씨들이랑 눈마주치면서 느낀게
"와 여기선 진짜 금새 끌고가서 죽여도모르겠다"
이생각이 들더라구요. 공공주택지구나 민간택지지구나 뭐든 개발은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장난아니죠?
이제 이런곳을 "영등포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공동시행을 하겠다고 합니다.
여러분, LH와 SH가 들어가면 우선 디자인은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암튼, 쪽방촌을 철거하고 12,000가구정도 만든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복합시설1, 복합시설2로 나누어서 만든다고 합니다.
복합시설 1은 쪽방주민들을 위한 영구임대 370세대,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행복주택 220세대 및 편의시설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편의시설은 이런겁니다.
복합시설 2는 분양주택 600호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여러분, 복합시설 1은 가지 마세요. 쪽방촌아저씨들 욕하는건 아닌데 제가 직접 가본 결과 안됩니다 거기는.
저기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게되는 쪽방주민들이 제가 본 그런 아저씨들이 맞다면 더더욱가면 안됩니다.
때려죽어도 복합시설 2에 분양넣으세요! 입지 압도적입니다.
자그럼, 이렇게 바꾼다고 하네요.(단지 조감도니까.. 믿지마세요 LH와 SH가 시행사입니다..)
딱봐도 복합시설 1은 뭔가 누렇고 좁아보이죠? 복합시설 2는 그나마 삐까뻔쩍한데, LH와 SH라서 너무 믿으면안되고..
무조건 복합시설 2 넣읍시다. 주상복합이든 오피스텔이든 큰게 있으면 넣읍시다 여러분
2020년 7월 17일 기준으로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과 관련하여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했습니다. 사업이 본격화 된 것이죠. 사업계획까지 짰다는 것입니다.
이 이후에 얼마나 빨리 될지는 모르겠다만 저기 이미 땅을 사기에는 너무 비싸니.. 기다렸다가 넣어보면 될것 같습니다.
영등포는 개발압력이 많이크고 미래도 어둡지 않기 때문에! 그럼 다음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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