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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부자가 되는 부동산지식

(남캐피탈) 싱가포르의 주거생활문화!! 일상과 결부하여 분석함!

by 남캐피탈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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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부동산길드(Guild)의 남캐피탈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의 주거생활문화를 포스팅해드립니다.

 

딱딱한 방식으로 서술하는 게 아니니까,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일반 직장인으로써 "집"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결부시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여기저기서들 싱가포르의 물가가 비싸고 집값이 비싸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말로만 들으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되니 수치로 한번 느껴보는게 좋을것같네요

 

영국 이코노미스트 산하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에서 2018년 발간한 전세계 생활비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가장 물가가 비싼 나라(1위)로 조사되었습니다. 서울은 6위에 위치해있네요

 

 

2020년 11월 17일 기준으로 Living 관련 통계 사이트인 '넘베오' 에서 1미터제곱당 도심부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바 2위에 랭크되었네요.

 

근데.. 저도 지금 조사하면서 알았는데 한국위 3위네요.. 비싸긴 더럽게 비싼가보네요 서울도..

이걸이제 3.3미터제곱, 즉 평당으로 한번 환산해볼게요. 환율은 1,100원이라고 가정하고

 

홍콩: 평당 118,173,452원

싱가포르: 평당 72,759,720원

한국: 평당 52,065,635원

 

아마 전용면적 기준인것 같네요. 여러분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이 다르거든요? 우리가 말하는 평은 우리나라랑 일본만쓰는거기때문에 그냥 감만 잡기위해 계산한겁니다. 이건다음에 포스팅하기로하고.. 암튼

 

한국도 저가격에 공급면적으로 환산하면 한국도 평당 4천만원정도..이게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평당가격이구요 이정도면 지금 시세랑 약간 비슷하네요

 

확실히 비싸긴하네요.. 우리나라나 저기나.. 

 

1인당 평균연봉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싱가포르는 금융쪽으로 굉장히 발달해있기 때문에.. 뭐 사람마다 천지차이겠지만 저정도 한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론 사람들마다 격차가 너무 커서 평균치가 높게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 평범한 사람들을 기준으로 한다면 우리나라보다 낮을 거라고 생각이드네요..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보면

 

우리나라 연봉 4천만원인 사람이 100명인거랑.. 

싱가포르 연봉 4억인사람 5명, 연봉 2천만원인 사람 100명이랑 총액은 같은데 개개인의 삶의 질이 다르겠죠..

 

제가 여행갔을때 조사한 결과 연봉이 낮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맞벌이"가 디폴트 값이라고 합니다.

"맞벌이"가 당연하다는거죠.

우리나라는 30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외벌이가 압도적으로 많았죠. 지금도 꽤 있구요. 저긴 아예 저게 기본값입니다.

그리고 저럴 수 밖에 없는게, 주거비, 생활비가 너무 많이들어요.

 

주거비부터 말씀드리면, 싱가포르는 굉장히 주거형태가 특이합니다.

 

1. 공공주택(HDB; Housing Development Board)

 

80%이상의 싱가포르 국민들이 대부분 공공주택에 삽니다. 그리고 대부분 소유가아니라 99년 Lease입니다.

1960년 당시 싱가포르는 엄청난 주택난에 겪게 되고 HDB(주택개발청)에서 토지의 80%이상을 국유화를 시켜버립니다.

이걸 이제 국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공주택을 짓고 분양하는거죠.

근데 알고계실게 이건 땅을 가지는게 아닙니다. 집 이용권이라고 부르면 될것같습니다. 이용권을 받는 거죠. 그저 집을 거주의 목적으로만 바라본다면 더한 불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격도 합리적이거든요. 살기도좋고.. 우리나라처럼 그저 원룸만 쓸수있는 것도 아니고!!

 

그치만, 우선 외국인은 구입을 하지 못하고, 해당 집의 가치는 해가 가면 갈수록 낮아지고.. 소득수준에 따라 살수 있는 집도 정해져있고.. 여러개 가지기도 힘들고.. 땅 임대에 대한 리스료도 따로 내야하는데.. 

 

가장 중요한건.. 경제적자유를 이루기 힘든환경이라는점입니다. 일하다 죽어야해요. 일반인이 건물주? 못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하더라도 버는 돈으로 임대료를 내야 하고, 내 소득 수준에 따라 구입할 수 있는 집도 정해져있고

땅을 가지지도 못하고 그저 이용권만 가지니까 땅 가치가 올라가도 차익을 볼 수 없는 겁니다.

다주택? 그런거 없습니다. HDB는 주택은 공공재라는걸 명백히 하고있습니다.

 

일벌레들은 좋아할수 있으나.. 저처럼 경제적자유추구하고 일 별로 안하고싶어하고 자유롭게하고싶어하는사람들한테는 지옥일겁니다.

 

2. 단독, 연립주택

 

너무복잡하게 들어가지 않기 위해 대강 이름을 저정도로만 하겠습니다.

이건 개인주택입니다. 아까 정부가 80%를 국유화했다고했죠? 이건 사유지입니다. 가격이 얼마나비싸겠습니까?

HDB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거주이용권은 가지나 땅의 가치가 올라감에 따라 차익을 얻지는 못합니다. 왜냐면 땅은 자기께 아니니까요.

하지만 개인주택을 사는 사람들은 땅이 온전히 자기꺼기 때문에 가치가 쭉쭉 올라갑니다. 건물가치는 점점 떨어져도 땅의가치는 점점 올라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격차가 미친듯이 심합니다. 완전히 자기꺼기 때문에 비싼거죠.

근데 이게 가면갈수록 어떻게되겠습니까? 시대가 지날수록 어떻게 되겠습니까? 격차는 점점커집니다.

그럼 HDB에 사는 사람들은 그냥 거기 계속 살고 싶으니까 사는건가요? 아닙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꺼 가지고 싶어합니다. 그런 열망이 이제 개인주택의 가치를 더욱더 올리게되죠.

너무너무 희소해지는거에요 자기소유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개인주택이라는게

 

3. 콘도

 

외국인이 살 수 있는 형태입니다. 오늘은 이걸 말하려고하는건아니니까 패스하고..

수영장 딸리고, 경비 있고 그런 콘도라는 점만 알아두시고 이것도 마저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냐? 아까말씀드렸듯이 개인 소유가능한 땅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자 그러면 과연 버는 돈에 비해서 주거비로 얼마나 소비될까요?

미국 주택정보업체인 렌트카페(Rentcafe)에서 2017년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RIR(Rent to Income Ratio) 비교 조사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7년이라 지금 대비 적시성이 없을 수 있으나.. 당시 기준으로만 봐도 싱가포르는 44%로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네요


이번 포스팅은 하나하나 깊게 들어가지 않고, 싱가포르 주거비와 생활비가 이래서 높구나~라는 이해를 위한 글이었습니다.

항상 그런 말을 듣죠. 싱가포르 주거비, 생활비가 엄청나다.

근데 이게 왜 그런걸까 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드릴 정도의 글이라는 거죠.

 

결론을 말하자면..

1. 싱가포르는 임금 격차가 매우 심하다.

2. 근데 물가는 엄청 비싸다. 임금격차가 크니 일반적인 직장인이 부담하는 체감상 물가는 더욱 비싸다.

3. 정부가 땅을 거의 다 가지고 있고, 땅소유권은 주지 않고 리스를 돌리니 임대료대로 나간다. 사유지가 거의 없으므로 사유지, 개인주택의 값은 상당히 비싸다. 시간이 지날수록 땅의가치가 올라가 개인주택의 값은 더더욱 올라가고 HDB 값은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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