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부동산길드(Guild)의 남캐피탈입니다.
저는 커뮤니티 돌아다니면서 읽어볼만한 글은 항상 PDF로 저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100개는 그냥 넘구요
이번 에 퍼온것도.. 당시 생각해볼만한 주제다~ 공감간다~ 라는 부분이 있기에 좀 저장해놨던글이구요
간단하게 내용은 그겁니다.
"사람들은 회계사가 경제와 관련이 깊어 투자를 잘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여러가지로 느낀바로 사람마다 케바케겠지만 직업성격상 어느정도 인정되는 부분도 있어요. 그런 사람도 많이 봤구요 ㅎㅎ
다음글은 부동산스터디 카페에서 퍼온 글입니다. 2018년 10월 16일 글이구요. 한참됐죠?
상경계열이면 모두 투자에 관심이 있고 투자를 잘할까? 네버.. 오히려 직업특성상 불리해지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시 저는 20대 후반에 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30대는 아니었지만..
진짜 사람마다 케바케인건 맞아요. 근데 직업특성상 일반적인 케이스에서는 투자를 결정하기 힘들어지는 요건? 이있는것같습니다.
회계사를 욕하는게 아니라 스스로들.. 물론 나도 포함.. 이런 환경속에 놓여있으니 더욱더 그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차원입니다.
먼저, 회계사는 업무 특성상 회계기준, 감사기준에 맞춰 일을 하고 이런리스크 고려하고 저런리스크 고려해야 합니다.
회계사뿐아니라 법령을 이용하는 직업들 대부분 그러겠죠
그리고 항상 기업들에 대해 보고 만지는게 감사보고서입니다.
제가 개짬찌였을때, 선배회계사들 하는거 봤는데..
투자에있어서도 하나하나 다 따집니다. 투자라는게 그렇게 모든걸 따지는대로 가격이 움직이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되지도 않는데..
주식을할때.. 이렇습니다
먼저 감사보고서를 펼칩니다 이 회사가 설비등에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는지, 이익은 과거3년간 얼마였는지, 현금흐름은 얼마나 안정적인지, 부채비율은 얼마인지 겁나게 찾아봅니다.
그러고 투자를 합니다.
맘대로 안움직이면 다시 감사보고서를 펼칩니다. 아니 이럴리가 없는데~ 이것봐 현금흐름도 안정적이고 부채비율도 좋잖아
그 가격이 움직이는게 그딴이유로 움직이는게 아닐텐데..
물론 망할지 안망할지정도는 파악이 가능하겠죠.. 근데 주가의 움직임을 감사보고서로 대부분의 의사결정을 하려는 분들을 꽤 봤습니다.
항상 사후적으로 올랐을때 오를만한 이유 떨어졌을떄 떨어질만한 이유 등을 주저리주저리 나열하면서 아는척을 합니다.
부동산을 할때는 이렇습니다.
갭투자? 세입자 나갈때 돈 다돌려줘야하자나 그거 못돌려줘서 경매넘어가면 어떻게해 그돈있어? 그 리스크는 어쩌게
대출껴서? 아니 이자오르면 어떻게감당하려고? 그 리스크는 어떻게하게?
종부세 재산세 이런건 어떻게하게?
대출안나오면 어떻게하게?
뭐 좋아요 리스크생각하는거..
근데 하는일들이 리스크가 생기면 피하는 선택을하는겁니다.
예를들어.. 연구개발비를 비용으로 인정할거냐 무형자산으로 인정할거냐.. 금감원지침도 그렇고 무형자산으로 인정하면 리스크크고 문제생길테니까 비용으로 돌려버리고 이러는거요
나쁘다는게 아니라 직업특성이라는겁니다
물론 케바케죠.. 투자의 90%이상은 결단력이라서.. 분석도 필요한데 결단을 하는것도 필요하죠
이런리스크 저런리스크 쫙다~~ 분석했다고 쳐요
리스크가 있어서 그걸 피할거냐?
리스크가 있어도 그걸 감당할거냐?
이문제에요.
직업특성상 피하는 습관이 길들여져서 많은 회계사들이 리스크를 피하는선택을 할 확률이 높다는거죠
바쁜것도 그래요 ㅎㅎ 일반 회사원들보다 일이 빡시고 힘드니까 그 일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투자는 무슨 투자.. 그거하려면 또 공부해야하고 또 알아보고 해야하는데 그럴 힘이 안나죠
그리고, 이게 가장나쁜습관인데...
엄청 바쁘다보니까 자기에게 주는 선물이 너무 많아요
비싼월세살고.. 뭐 비싼음식먹고.. 스스로들 돈 이정도면 잘 벌잖아~ 이러고 착각하고..
스스로 얼마나들 많이버는지는 모르겠지만 투자에 있어서는 엄청안좋죠..
제가 말했듯이 모든건 케바케에요
근데 회계사란직업이 일반직업들에서의 일반 사람들이랑 비교해서 어떤면이 투자에 안좋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까? 에 대한 생각이라는거죠
결론적으로는..
회계사가 하는 일 특성상 자기의 Frame에 모두 들어와야 하고 그 Frame대로 될거라고 생각하고 안된다하더라도 그 Frame내에서만 생각하게 되어서 뭘 할때 자기가 다 인정하지 못하면 하지 않는 쫄보가 되는 습관이 생겨 투자를 못하게 되는 케이스가 많다~
이겁니다.
일반적인케이스라고 언급했으니 어떤 호구가 태클걸진 않겠죠
저도 애초에 이것저것 많이따졌으나.. 그거 다따지고앉아있다간 그대로 되지도않는데 투자할수있을리가 만무했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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